◆…애슐리에서 선보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그동안 베이커리업계의 독과점 시장으로 여겨졌던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과점에서만 케이크를 판매하는 것은 이제 옛 말이 됐다. 커피전문점 업계는 물론 외식업계 등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파티에 어울리는 다양한 케이크를 선보이며 시장에 진입, 기존 베이커리 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이들 케이크들은 다양한 색감과 장식을 사용해 크리스마스 비주얼을 강화한 다양한 종류로 대거 출시돼 소비자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 커피전문점업계, 다양한 케이크 출시...소비자 유혹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형상화한 시즌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드롭탑에서 선보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
드롭탑이 올해 출시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초코 가나슈 퍼지, 메리 쿠키슈, 스노우 카스타드 총 3종으로 초코 브라우니, 오레오 쿠키 치즈, 카스타드 크림 등 맛도 다양하고 비주얼도 눈에 띄는 게 특징. 특히, 개별 포장이 가능해 알뜰한 실속파를 위한 홈파티에 곁들여도 좋다.
초코 가나슈 퍼지는 다크 브라우니 시트에 다크 초콜릿 무스가 4단으로 쌓여 초콜릿 풍미가 강하며, 메리 쿠키슈는 비스켓 슈 사이에 오레오 쿠키 치즈 크림과 스폰지 케이크 시트를 채운 수제 케이크로 크리스마스 리스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
또 스노우 카스타드는 카스타드 크림과 생크림이 혼합된 무스 크림에 스폰지 케이크를 4단으로 쌓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스타벅스가 선보인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홀 케이크’는 ‘반짝반짝 초콜릿 치즈 케이크’, ‘반짝반짝 가나슈 케이크’, ‘반짝반짝 고구마 케이크’, ‘반짝반짝 트리플 레이어’ 등으로 구성돼 출시됐다.
투썸플레이스는 '영원한 사랑'을 주제로 ‘스트로베리 초코생크림’과 ‘메리베리 마스카포네’ 등 기존 인기 제품을 투썸만의 프리미엄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더해 재해석한 시즌 케이크를 내놨다.
◆ 애슐리, 뽕뜨락 피자의 피자케이크 등 선보여
이랜드그룹 외식사업부의 애슐리는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도록 테이크아웃 가능한 TO-GO 메뉴로 크리스마스, 연말 파티에 어울리는 '진한 초코 브라우니 케이크', '촉촉 치즈 케이크'를 선보였다.
진한 리얼 초콜릿 가나슈로 아이싱한 부드러운 초코 시트의 '진한 초코 브라우니 케이크'는 1만2900원,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치즈의 풍미가 입안에서 깊이 느껴지는 애슐리 대표 디저트인 '촉촉 치즈 케이크'는 9900원에 판매된다.
‘뽕뜨락피자’도 크리스마스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카고 피자와 라따뚜이 스터핑의 조화로 탄생한 ‘피자케이크’를 선보였다.
특허 받은 담백한 뽕잎 도우에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간 두툼한 시카고 피자와 토마토와 베이컨이 가미된 프랑스 전통 야채스튜인 라따뚜이 스터핑을 더해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케이크형 피자로 가격은 1만9900원이다.
드롭탑 한지영 마케팅본부장은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베이커리가 다양해지면서 커피전문점에서도 맛있고 특색 있는 케이크를 출시하는 추세”라며 “올해에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전문점 케이크로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