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암살 영화 <사진: '인터뷰' 포스터>
김정은 암살 영화
'김정은 암살 영화'가 화제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의 배포에 나서 눈길을 끈다.
24일부터 소니는 독립 영화관을 통해 '인터뷰'를 상영하는 한편 이와 별도로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 영화는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비디오, 또 소니가 자체 제작한 웹사이트(www.seetheinterview.com) 등을 통해 유료 관람이 가능해졌다.
소니는 미국 태평양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한국 시각 25일 오전 3시) 이들 플랫폼에 '인터뷰'를 일제히 업로드하고 회당 5.99달러(6600원)에 보거나 14.99달러(1만 6500원)에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린턴 소니 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해치려는 집단에 의해 회사와 직원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상황에서 이 영화를 배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디지털 배포 방식을 택했다"고 무차별 배포의 이유를 설명했다.
영화 '인터뷰'는 당초 대형 영화관 체인을 포함해 3000개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소니를 해킹한 'GOP'(평화의 수호자)가 9·11 테러까지 거론하며 위협하자 상영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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