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회 관세청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에서 '올해의 관세인'에 꼽힌 서울세관 이정희 관세행정관 및 분야별 유공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좌측에서부터 통관유공 조종필 관세행정관, 일반유공 강성철 행정사무관, 심사유공 김영아 관세행정관, 김낙회 관세청장, 올해의 관세인 이정희 관세행정관, 중소기업지원 강민석 관세행정관, 규제개혁 정수민 행정사무관)
올 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관세공무원으로 서울세관 이정희 관세행정관(47세, 남)이 선정됐다.
관세청은 26일 직원 사기진작과 조직성과 창출을 위해 4600여 관세청 직원 중 올 한해 관세청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에 공을 세운 24명의 최우수 직원을 선정해 서울세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의 관세인에는 3조2000억원대 허위무역거래 및 수출입가격 조작 사범을 검거한 공로 등을 인정받은 서울세관 특수조사과 이정희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이 행정관은 사기무역 및 수출입가격 조작 등으로 재산을 국외로 도피시키고, 무역금융을 편취한 모뉴엘 임직원 16명을 검거해 무역금융정책을 보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150억 원대 재산국외도피 및 300억 원대 짝퉁밀수 일당 적발, 탈루세액 76억원 징수 등 관세행정질서 확립 및 세수증대 등 다방면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행정분야 최고유공자는 감사·공직기강·청렴분야에서 전 부처 최초로 ‘대외평가 3관왕’을 달성한 관세청 감사담당관실 강성철 행정사무관(51세, 남)이 선정됐다.
통관분야 최고유공자는 관세청 통관기획과 조종필 관세행정관(41세, 남)이 수입제품 안전관리 협업체계를 구축해 국민안전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심사분야 최고유공자에는 품목분류(HS) 국제분쟁해결로 수출기업 해외관세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한 관세평가분류원 김영아 관세행정관(46세, 여)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소기업지원분야 최고유공자는 서울세관 강민석 관세행정관(51세, 남)이 중소기업 자유무역협정 인력난 해소 및 영세·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 공로로 선정됐다.
규제개혁분야 최고유공자는 규제개혁의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규제개혁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기여한 관세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정수민 행정사무관(32세, 남)이 선정됐다.
한편, 올해의 핵심가치 대상에는 소비재 수입시장의 경쟁촉진을 통한 독점적 수입구조 개선에 기여한 '독점적 수입구조 개선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관세청은 체납자의 은닉재산 추적으로 결손처분 된 체납액 2억1000만 원을 징수한 부산세관 심장섭 관세행정관(42세, 남)을 12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포상하는 등 12월의 우수직원 3명과 4분기 핵심가치상(4개분야 : 동반자정신, 명예긍지, 변화혁신, 세계최고)을 선정·시상했다.
관세청은 "관세인 및 핵심가치상 수상자에게는 포상금과 성과점수가 부여되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