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등 잠실 지역 도로 3곳에서 침하와 균열 현상이 일어나 서울시가 조사에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2롯데월드와 석촌호수 주변 도로에서 이같은 현상이 발견돼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중 롯데월드 공사 현장에 인접해 있는 1곳에 대해서는 롯데 측에 내용을 전달, 신속하게 조치할 것으로 요구했다.
문제점이 발견된 곳은 송파대로 제2롯데월드 롯데몰 앞, 석촌호수로 본가설렁탕 앞, 삼학사로 서울놀이마당 교차로다.
롯데몰 앞과 서울놀이마당 교차로에선 도로 부분 침하가 발생했고, 본가설렁탕 앞에서는 30ｍ 길이의 균열이 발견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통상적인 도로 점검에서 문제가 발견돼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2곳은 서울시 동부도로사업소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롯데월드 공사 현장 인근에 있는 1곳에 대해서는 롯데 측에 조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