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9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교육환경이 어려운 전국 읍·면·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중학생 1800명을 대상으로 ‘2015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수원), 충남대, 전북대, 경북대 등 6개 대학교에서 진행되며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3주간 합숙을 하며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전방부대 근무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군 부사관 자녀 300명, 소방관 자녀 160명,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후손 40명 등 총 500명의 중학생에게도 드림클래스 방학캠프를 통해 학습의 기회를 갖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캠프에 참여한 240명의 군 부사관 자녀들의 교육 효과와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지난해 12월 국방부와 군인자녀 학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한 후 이번 겨울캠프에는 참석자를 300명으로 확대했다.
전국 읍·면·도서지역에서 선발된 중학생들은 150시간의 영어·수학 집중교육과 오페라 공연, 스포츠 관람 등을 통해 문화 체험의 기회도 갖는다.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한 반을 이뤄 학습과 멘토링이 진행되고 자기주도 학습법 교육을 통해서 캠프 후 집에 돌아가서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특히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 600여명은 10대1이 넘는 경쟁을 뚫고 선발되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성균관대 수원캠퍼스에서 연수를 마쳤으며 각 캠프에 배치되어 학습은 물론 생활지도 봉사활동을 한다.
이를 위해 대학생 강사들은 삼성 인력개발원에서 개발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십, 교수법, 시범강의, 멘토링 등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받았으며 앞으로 3주간 중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강사로 활동한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교육을 통해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배움의 의지가 강한 저소득 가정의 중학생들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가르치는 대학생들에게는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장학금도 지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