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판매업, 요식업 등에서 일하는 서비스직 종사자를 일컫는 ‘감정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감정노동자는, 본인의 감정을 숨긴 채 늘 밝은 표정과 친절한 미소로 고객들을 대해야 하는 직업적 특성에서 파생된 신조어다.
서비스직 종사자에게 미소는 자신의 서비스 정신을 나타내는 표면적인 방법이지만 심한 스트레스와 내적 갈등을 숨기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서비스직 종사자 중에서도 웃는 모습이 어색하거나 선천적으로 입꼬리가 처져 있어 웃어도 웃는 것 같지 않는 인상을 가진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스스로는 밝은 표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타인이 보기에는 어둡고 우울한 이미지로 비춰질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서비스직 종사자 사이에 입꼬리성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입꼬리성형은 입꼬리 주변의 피부와 근육을 재배치하는 수술로 입꼬리를 올리는 근육인 볼굴대의 위치를 조절해 가만히 있어도 미소 짓는 인상을 완성하는 수술법이다.
수술 후에는 입꼬리가 자연스럽게 올라가 살짝 미소 짓는 듯한 스마일 입꼬리가 완성되므로 이미지가 긍정적이고 매력적으로 변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동안 효과까지 있어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입꼬리성형을 위해 성형외과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클라쎄성형외과 의료진은 “입꼬리수술의 경우 수술시간이 1시간 내외이고 회복기간도 짧아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 속하지만 드라마틱한 수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최근 서비스직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입꼬리수술은 개인의 얼굴형과 이목구비에 맞게 20가지 이상의 수술법이 있으며 입술성형, 인중성형 등 다양한 시술 접목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만 입꼬리성형은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수술인데다 자칫 작은 수술 기법의 작은 차이만으로도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병원 및 수술 집도의를 선택할 때는 성형외과 전문의의 다각적인 수술계획을 바탕으로 입꼬리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