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2일 6급 이하 직원 8237명에 대한 정기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전체 6급 이하 직원 1만7725명 중 46.5%가 자리를 이동했다.
국세청은 매년 2월에 6급 이하 정기 전보인사를 단행했지만 국세청의 세종시 이전으로 직원들이 주거 문제 등으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하라는 임환수 국세청장의 지시로 인사를 한 달 정도 앞당겨 단행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조직개편에 따라 일선 세무서의 부가가치세과와 소득세과가 개인납세과로 통합되면서 젊고 역량있는 직원들 다수가 개인납세과로 발령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본청 전입요건은 현 관서에서 1년 이상 근무하고 국세경력 2년 이상인 자이며 지방청 전입요건은 현 관서 혹은 지방청은 현 보직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자이다.
지난해 6급이나 7급으로 승진했거나 징계 등으로 하향전보된 후 해당관서에서 근무한 기간이 2년 미만인 자, 조사분야 영구 퇴출 대상자는 본청과 지방청 전입대상에서 제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