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 차기 회장 후보가 최종 세 명으로 확정됐다.
14일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회장 후보 응모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한 결과 황영기 금투협 이사, 최방길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김기범 KDB대우증권 전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부터 순서)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기범 KDB대우증권 전 대표이사 사장은 1956년생으로 경복고, 한국외대 정외·경제학과를 졸업해 메리츠종합금융 사장, 메리츠종금증권 사장, KDB대우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최방길 경희대학교 객원교수는 1951년생으로 강릉고, 경희대 법학과를 나왔다. 조흥은행 부행장, SH자산운용 부사장을 거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회장을 지냈다.
황영기 금투협 이사는 1952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황 이사는 삼성증권 사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을 거쳤다.
금투협은 박종수 회장의 임기가 2월 3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후임 선임을 위해 지난 12월 이사회에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해 말부터 2주간 후보자 공모와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14일 최종
후보자를 확정했다. 금투협은 오는 20일 임시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