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의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6가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중국의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 베이징 있는 창고에서 아이폰6 240대, 30만 달러(3억2000만원) 상당을 훔친 일당 3명이 검거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번인 중 1명은 물류 창고에 고용된 운전자로 밝혀졌으며 건물 벽에 20인치(50cm)의 구멍을 뚫어 아이폰6를 훔쳐 냈다.
일당은 훔쳐낸 물건을 팔아 도박을 하거나 자동차를 사고 금을 구매하는데 모두 써버렸다. 경찰은 도난당한 휴대폰의 일련번호를 추적해 이들을 검거했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94개의 아이폰6를 온몸에 테이프로 감아 밀수하려던 중국인이 어색한 걸음걸이를 이상히 여긴 세관직원에게 발각되어 선전의 푸텐 항에서 체포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인터넷에서는 그의 모습을 영화 아이언 맨에 빗대 아이폰 맨이라는 신조어가 떠돌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