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평택세관을 방문한 김낙회 관세청장(사진 우측에서 3번째)이 직원들과 함께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을 둘러보고 있다.
관세청도 한-중 FTA 효과를 국내 기업들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는데요.
오는 2월부터 전국 30개 지역세관에 '한-중 FTA 종합상담센터'를 설치하고 틈틈이 한-중 FTA 관련 교육을 실시해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이 같이 중요한 시기에 관세청의 수장인 관세청장의 역할도 빠질 수 없죠.
김낙회 관세청장은 20일 중국과 인접한 평택당진항을 관할하는 관세청 유일의 직할세관, 평택세관(세관장 : 성태곤)을 방문해 직접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일선 현장을 두루 살폈습니다.
평택세관 관할은 한-중 FTA 시행을 앞두고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중 하나죠.
김 관세청장은 이날 원활한 물류지원과 관세국경 수호를 위하여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며 주요 업무현황을 보고받았습니다.
또 김 관세청장은 작년 한해 대내외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도 규제개혁, 지하경제 양성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세수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것에 대한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아울러 올해도 국가재정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세수 확보에 앞서, 과세자의 시각이 아닌 납세자의 시각에서 과세품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밖에도 불필요한 일, 버려할 일 등을 발굴해 과감히 혁신함으로써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컨테이너검색센터 및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휴대품 통관 현장을 점검한 김 관세청장은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으로 순시 일정을 마쳤다는 후문입니다.
김 관세청장과 관세청 직원들의 노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반등시킬 수 있는 '훈풍'으로 작용되길 기대해 봅니다.
◆…20일 평택세관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김낙회 관세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