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은 지난해 부산지역의 수출이 전년대비 11%증가한 147억달러, 수입은 11%증가한 148.9억달러로 1억9천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자동차부품(34%)과 승용자동차(25%)는 증가했으나 식료 및 직접소비재(-11%)와 원료 및 연료(-9%)는 감소했다.
수입 품목 중에는 내구소비재(69%)와 기계류·정밀기기(21%)가 늘었고 비철금속(-28%)과 연료(-5%)는 줄어들었다.
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51%)과 최근 경기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EU(14%)로의 수출이 늘었고 CIS연합(-12%)과 중남미(-10%)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에서는 EU(30%)와 중국(10%)이 증가했고 호주(-6%)와 미국(-2%)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동남아 무역수지는 11억47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중국 무역수지는 16억62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