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인텔과 사물인터넷(IoT)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상품 및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양해각서(MOU)를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과 인텔코리아 이희성 대표가 참석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IoT 기술의 발전 및 확산을 주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양사는 네트워크와 사물이 결합된 상품과 서비스 개발, 국내 IoT 업계에서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의 구현을 위해 보유한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텔은 IoT용 문 아일랜드(Moon Island) 개발 플랫폼, 에디슨(Edison)보드 등 개발자들을 위한 IoT 기술들을 보급해왔으며 이번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양사의 핵심 역량이 상호 보완 형태로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IoT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역량 있는 글로벌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한 기술 리더쉽 강화가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력이 IoT 기술수준과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