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에서 머리 숱이 점점 엎어지고 두피가 드러나는 정수리탈모는 흔한 탈모 유형 중 하나다. 하지만 대인관계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부위라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증상으로, 조기 관리와 치료가 필수다.
정수리탈모는 스스로 거울을 보면서 체크하기가 어려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심각할 정도로 진전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더욱 문제가 된다. 이로 인해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등 마음의 병을 얻기도 하며,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또 다른 탈모 증상까지 더불어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정수리 탈모의 특징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서도 자주 나타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남성호르몬인 DHT의 영향을 받지만, 여성의 경우 출산이나 수유 등 여성호르몬 저하나 환경호르몬 등의 증가로 탈모가 생기기도 하며, 과다한 체열 및 스트레스로 생기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여성의 정수리 탈모는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점점 더 탈모의 양이 많아져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탈모를 알아차린 순간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초기 정수리 탈모 치료법으로는 헤어셀S2나 두피재생레이저, 메조테라피 등을 시술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진단에 따라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면서 안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압구정 드림헤어라인 김남식 원장은 “정수리탈모의 경우 앞머리 등으로 가릴 수 있는 여지도 없기 때문에 모발이식 수술로 해결하려는 이들이 더 많다”며, “모발이식은 모발 밀도가 현저하게 떨어져 있는 경우에도 큰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탈모에 대해 저항성을 갖는 후두부 모발을 이용하므로 반영구적으로 안정적인 모발 형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수리탈모에 시행할 수 있는 모발이식 수술 종류에는 두피 절개가 필요한 FUS와 비절개식인 FUE방법이 있으며, 두피와 모낭의 상태에 따라 두 가지 수술을 적절히 병행하는 혼용 모발이식 수술도 안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정수리탈모 모발이식의 경우 생착률과 수술 후 밀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안정적인 수술을 진행하는 병원 및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남식 원장은 “최근에는 안정적인 정수리탈모 모발이식을 위해, 이식할 모낭 세포를 1~4 ℃ 이하로 유지하여 이식하는 저온모낭이식술을 이용해 보다 생착률 높은 모발이식이 가능해졌다”며, “이러한 부분을 다양하게 체크하여 수술 병원 및 전문의를 선택한다면 훨씬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