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설비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별도의 공사 없이 메탈할라이트만 LED램프로 교체할 수 있는 슈퍼LED 가로등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기존 LED가로등은 자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어하기 위해 방열구조가 되어있는 별도의 케이스가 필수적으로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등주를 재설치 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기존 가로등의 폐기 비용, 신규 가로등 제작 및 설치비용 등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세종LED연구소(소장 김선권)가 개발한 슈퍼LED 가로등은 도로조명 교체 시 기존 시설(케이스+등주)을 그대로 활용, 교체 공사를 할 필요가 없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존 제품과 비교해 높은 광효율을 자랑한다. 40W급 LED램프의 경우 1W당 광효율은 128 루멘(lm:빛의 단위), 광속유지율도 98% 이상으로 동급 LED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 60W급 LED램프는 메탈 250W~400W 공장 등 대형 작업장의 조명시설로 이미 상용화를 마쳤다.
특히 방열장치가 없어 현저히 가볍기 때문에(0.6~0.9Kg) 타 업체의 LED등기구에 비해 연결소켓에 가해지는 하중이 적어 고장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다.
회사에 따르면 설치된 보안등(메탈100W~150W)을 LED조명 30W(무게 0.6Kg)로 대체 할 수 있는 램프로 각종 승인을 마친 상태로 상용화를 위한 준비도 완료했다.
세종LED연구소 측은 “중소기업청, 부산시테크노파크, 포스코경영연구소로부터 R&D자금을 지원받아 추가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코트라(KOTRA)지원으로 EU 각국 대기업들과 대규모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