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에 좋은 식품 <사진: DB>
'당뇨 환자에 좋은 식품'
당뇨 환자에 좋은 식품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 매체는 '당뇨 환자에 좋은 식품' 7가지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선 통곡물이 당뇨 환자에 좋은 식품으로 꼽혔다. 당뇨 위험률을 낮추고 체중 관리를 하기 위해선 정제된 곡물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이 좋다. 통곡물은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를 돕는 칼슘을 비롯해 영양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당뇨 관리에 도움을 준다.
둘째로 생선, 닭고기가 당뇨 환자에 좋은 식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당뇨와 연관이 있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률을 낮춰준다.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지방이 적어 포만감을 주면서도 체중 관리를 하는데 효과적인데 껍질을 벗겨내고 먹어야 한다.
과일은 당분 함량이 높아 당뇨 환자들의 손이 잘 안 가게 되지만 당분이 적게 들어있는 과일은 적당량 섭취가 가능하다. 빨간색, 파란색, 보라색을 띄는 과일은 안토시아닌류와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성분이 함유돼 오히려 건강에 유익하다.
넷째는 군것질 거리로 좋은 견과류와 씨앗.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인 고도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있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고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시금치, 케일, 배추와 같은 녹색 잎채소는 당뇨 환자가 매 끼니 먹는 것이 유리하다. 이는 식이섬유와 수분 함량이 높아 칼로리는 낮으면서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 특히 포도당 대사에 관여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능력을 개선시킨다.
또 렌틸콩, 강낭콩을 비롯한 콩류는 혈당을 안정화하는 식이섬유와 칼슘이 풍부하고 포화지방의 함량이 낮은 반면 단백질이 풍부해 육류를 대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방은 올리브오일, 카놀라오일, 아보카도와 같은 단일불포화지방, 옥수수기름과 같은 고도불포화지방을 섭취해야 한다. 육류, 버터, 유제품 등에 들어있는 포화지방과 마가린에 들어있는 트랜스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수치를 높여 심장에 해롭다.
한편 당뇨 환자는 피해야할 음식에 대한 판단도 중요하다. 식물성 식품 중에서도 감자나 옥수수처럼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은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고 혈당수치를 급격히 올리는 정제된 곡물과 단맛이 강한 과일주스도 위험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