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외 계층에 하나은행 미술품 1000점 기부

하나은행이 지난 9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미술품 기부식을 가졌다. 김정기 부행장과 희유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이 기부식에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약 30년 동안 수집한 미술품 중 1041점을 기부했다. 기부된 미술품은 이왈종, 남관, 남농허건, 소천 김천두, 남천 송수남 등 국내 작가의 동양화와 서예, 유화, 판화이다.

하나은행은 문화 향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그동안 문화 예술 공연을 후원하는 한편 고객의 미술품 투자를 돕는 문화 마케팅을 선도해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미술품 기부는 더 많은 사람이 더 가까운 곳에서 친근하게 문화 예술을 접하고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며 "미술품 일부를 판매해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및 미혼모자의 복지를 위한 재원 조성에 쓸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