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지난 201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16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496억원, 1206억원을 나타냈다. 총자산은 20조4257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3.1% 증가하며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보험사의 대표적 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자기자본비율(RBC, Risk Based Capital)의 경우는 237.0%로 전년대비 10.3%p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주식배당도 결정했는데, 지난 2013년 200원에서 350원 증가한 55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5.0%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고, 보장성 중심의 영업활동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