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청장 신수원)은 13일 광주국세청 주요 간부 및 지역 중소상공인 단체의 핵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15층 회의실에서 ‘중소상공인 현장소통 위원회출범식’을 가졌다.
6개 지방국세청 가운데 최초로 구성·운영되는 위원회는 납세자가 불필요한 세무 간섭없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금 관련 고충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위원회는 광주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을 위원장으로 납보, 개인1·2, 조사1·2, 법인과장 등 실무과장 6명으로 구성된 내부위원과 지역·직능·전통시장 등 경제계를 대표하는 단체의 주요 임원(사무국장 등) 26명의 외부위원으로 구성됐다.
광주청은 지난해 10월 첫 시행 후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실시되고 있는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과의 효율적인 연계 운영을 통해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여 실질적 지원방안 협의 및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 활성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모색할 예정이다.
또 경영자총협회(3개), 상공회의소(9개), 산업단지협회(7개), 외식업중앙회(3개), 전통시장(4개) 등 광주,전남·북 소재 26개 단체와 산하기관인 중소상공인현장소통전담팀과 현장모니터링요원간 핫라인을 개설하여 공식적인 현장 소통 채널로 활용한다.
위원회는 분기별 1회 이상 정기모임(필요시 수시)을 통해 정기적 간담회 및 현장 상담 등을 실시하여 지역 경제 현안 및 세금 고충 등을 협의한다.
또 위원회가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경청하고 해소하는 실질적인 현장소통 기구의 역할을 수행토록 중소상공인 현장소통 위원회를 세무서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신수원 광주국세청장은 “위원회가 현장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세금관련 애로나 고충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시간과 형식에 관계없이 상시적으로 가감없이 전달되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 경제계에서 핵심적인 위치에 있는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상공인의 고충·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세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중소상공인들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