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해외 기업들이 독주하고 있는 네트워크 및 장비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3월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2015(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네트워크사업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VoLTE, CA (주파수 집성기술), C-RAN (집중형 기지국), eMBMS 등 국내 통신사업자들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TE 네트워크 기술들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대거 전시할 예정이다.
기지국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HD급 음성품질을 보장해 VoLTE 커버리지를 대폭 확장하는 기술을 시연하며 LTE-A의 핵심기술인 CA(주파수 묶음 기술)의 경우 다양한 주파수 대역과 이종 통신기술을 활용해 통신 속도를 대폭 증가시키고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하는 솔루션들을 공개한다.
또한 비면허 대역 LTE(LTE-U·주파수 경매를 통해 배정되지 않고 공중이 사용 가능한 대역)을 활용한 주파수 집성, 이종 LTE 기술(FDD-TDD) 간 주파수 집성, LTE-WiFi 간 주파수 집성 등 기존의 LTE-A CA를 뛰어넘는 기술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통신 사업자에게 망 설계, 최적화,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프로페셔널 서비스 (Professional Service) 섹션도 전시 부스 내에 별도로 마련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일본 등 LTE 선진시장의 대규모 상용망 공급 및 LTE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으며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탑재한 운영지원 시스템(OSS)까지 결합해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함께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장비와 서비스, 사후 운영 지원까지 일괄 제공하고 LTE를 활용한 공공안전망(PS-LTE)과 미래 통신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차세대 이동통신 5G 기술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