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6와 애플의 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의 상세사양을 비교한 결과 배터리를 제외한 전부분에서 갤럭시S6가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서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에서 갤럭시S6는 업계 최초로 14nm(나노미터)공정을 적용한 64비트 옥타코어 CPU(중앙처리장치)에 말리 T760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내장한 엑시노스7420을 장착했다.
반면 아이폰6와 6플러스는 1.4GHz의 듀얼코어 CPU에 파워VR GX6450 GPU의 A8 AP를 탑재했다. 여러 벤치마크 자료를 통해 갤럭시S6의 성능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RAM(램) 또한 갤럭시S6에는 3GB(기가바이트)가 정용됐지만 아이폰6와 6플러스는 1GB에 그쳤으며 내장 메모리도 갤럭시S6는 32GB로 시작하지만 아이폰은 16GB로 절반에 불과하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S6는 인치 당 577픽셀인데 반해 아이폰6는 326픽셀, 아이폰6플러스는 401픽셀에 그쳤다.
기기 두께에서도 6.8mm에 불과한 갤럭시S6는 7.1mm의 아이폰6플러스는 물론 6.9mm의 아이폰6에 비해 얇았다. 무게는 138g에 불과 아이폰6 129g보다는 무거웠으나 172g인 아이폰6 플러스에 비해 훨씬 거벼웠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에 가장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 카메라는 전면 카메라의 해상도가 애플 제품보다 4배 이상 높여 셀피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후면 카메라의 저조도 촬영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통신지원 또한 갤럭시S6는 LTE Cat.6를 지원, 최대 다운로드 속도 300Mbps에 업로드 속도 50Mbps를 자랑하지만 애플 제품은 Cat.4만 지원, 다운로드 150Mbps에 업로드 50Mbps로 다운로드 속도에서 갤럭시S6의 절반에 불과했다.
문제는 갤럭시S6의 배터리였다. 기기의 두께를 줄이고 무거를 낮추기 위해 배터리 용량을 줄인 결과 아이폰6와는 사용시간이 비슷했으나 아이폰6플러스에는 크게 뒤지는 것으로 밝혀져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