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가 1%대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데도 한국씨티은행이 2%가 넘는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상품을 선보여 금융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씨티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최종 잔액에 최고 연 2.2%(세전)의 금리를 적용하는 '참 착한 플러스 통장'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통장은 계좌이체와 공과금 납부, 카드 결제 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의 기능을 그대로 보유하면서 하루만 예치해도 잔액별로 높은 이율을 제공해 유동자금을 유리한 조건으로 예치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매일 최종 잔액을 분할하지 않고 전체 잔액에 대해 최저 0.1%에서 최고 2.2%까지 금리를 제공한다.
기존 예금의 경우 최종 잔액을 구간별로 나눠 금리를 적용하지만, 씨티은행의 참 착한 플러스 통장은 1억원 미만(0.1%)과 1억원 이상(2%), 2억원 이상(2.1%), 5억원 이상(2.15%), 10억원 이상(2.2%)으로 최종 잔액별 이율을 적용하고 있다.
참 착한 플러스 통장은 고액일수록 높은 금리를 적용받기 때문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거나 공모주 청약 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고액자산가, 노후 대비 및 자녀 결혼 등을 위해 안전성을 선호하는 금융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이밖에 통장개설 시점부터 2개월까지는 중간에 금리가 변경되도 신규 개설 때 적용된 이율을 그대로 유지해 안정적인 금리를 보장한다.
참 착한 플러스 통장은 씨티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고 최소 가입금액에 대한 제한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