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 6일 중소기업 성실무역업체(이하 AEO) 공인획득 지원사업 대상으로 산동금속공업㈜ 등 46개 중소수출 업체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AEO 제도란 관세청이 인정한 성실무역업체에 대해 수출입과정에서 신속통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를 말한다.
관세청은 접수 마감일인 지난달 28일까지 전국에서 62개의 중소 수출업체의 신청을 받았고,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업체를 최종 결정했다.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공인획득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공인에 필요한 상담 비용을 최대 80%까지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사업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사)한국AEO진흥협회·컨설팅기관과 4월중 협약을 체결한 후, 내년까지 AEO 공인획득을 완수해야한다.
관세청은 수출기업이 AEO 공인을 받으면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 체결 상대국 세관에서도 화물검사 축소, 우선통관 등 관세 행정상 혜택을 볼 수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외 이미지가 좋아져 거래선 신규 발굴 또는 유지 등에 유리하고 사업수행 과정에서 위험관리체계 개선 등 전반적인 경영환경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관세청은 이번 지원사업 신청업체 중에서 선정되지 못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 상담을 실시해 내년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