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다동 소재 씨티은행 본사에서 민원 없는 은행을 만들기 위한 결의식을 진행했다.
한국씨티은행이 ‘민원 없는 은행’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다동 씨티은행 본사에서 '민원 없는 은행을' 만들기 위한 결의식을 열었다.
씨티은행은 시중 은행 중 민원 발생율이 높은 은행 중 하나였다.
씨티은행은 지난해 4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3년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해 하위권을 차지했다. 2012년에는 더 낮은 5등급이었다.
이에 박진회 씨티은행장이 올해 경영목표로 민원 없는 은행을 설정하고 고객 민원을 줄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세부적으로 직원교육은 물론 내부 프로세스 개선 등 고객 민원 감소를 위한 업무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씨티은행 고객 민원은 31건으로 전년 동기 76건보다 40%나 급감했다.
아울러 씨티은행은 전 직원에게 민원제로 밴드를 배포했다. 민원제로 밴드는 공공캠페인이나 자신과의 약속이 새겨진 메시지 손목 밴드에서 착안한 것으로, 업무 중에도 민원 없는 은행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민원 없는 은행은 씨티은행 전직원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전직원이 한 마음으로 민원 없는 은행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