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오늘도 꽃샘추위 기승, 12일 오전까지 영하권…강풍에 체감온도 '뚝'

'오늘 날씨, 오늘도 꽃샘추위'

11일인 오늘도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서울, 경기내륙과 강원영서중남부에는 낮에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이 조금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경기서해안·강원영서북부·충북북부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전라남북도서해안·남부 일부 내륙은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2도로 어제보다는 높다.

기상청은 "오는 12일까지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낮아 춥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 정도 높게 일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