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의 갤럭시S6용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전문적인 화질 평가기관으로부터 최우수(Excellect A) 등급을 받았다.
세계적 권위의 디스플레이 화질평가 기관인 미국 디스플레이 메이트는 삼성전자 갤럭시S6의 화질이 10인치(25.4㎝) 내외의 거리에서 육안으로는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세밀한 수준으로 완벽한 선명도를 구현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는 일련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혁신을 통해 빠르고 거침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평가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사진:디스플레이메이트
결가 보고서는 갤럭시S6의 AMOLED가 577ppi(1평방인치당 픽셀수)의 고해상도, 소비전력, 야외시인성 등에서 전작인 갤럭시S5는 물론 불과 반년 전에 출시된 갤럭시노트4의 성능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갤럭시S6는 5.1인치 화면에 QHD(2560X1440)의 해상도로 갤럭시S5의 FHD(1920X1080)에 비해서는 2배, 동일한 QHD해상도인 갤럭시노트4(518ppi)에 비해서도 12%가량 증가,, 모바일 기기에서는 최고 수준의 고해상도를 구현했다고 분석했다.
픽셀수가 2배 가까이 늘어났음에도 전력소모량은 S5대비 20%나 줄었다. 최대밝기로 제품을 사용할 때 갤럭시S5는 0.82와트인 반면 갤럭시S6는 0.65와트로 20.7%나 낮았다.
일반적으로 빛이 많은 야외에서는 색이 뭉개지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의 시인성이 떨어지지만 갤럭시S6는 최고의 휘도와 최저의 반사율로 이를 극복했다.
야외에서 휘도는 542~784cd/㎡로 측정됐다. 강한 태양광 아래에서의 최고 휘도는 784 cd/㎡로 갤럭시S5의 698 cd/㎡ 대비 12.3%나 개선돼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시인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반사율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평균 반사율이 10%를 넘지만 갤럭시S6는 4.6%로 절반 이하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6엣지에 적용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모바일 제품과 TV의 디자인 변화를 선도할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갤럭시S6엣지의 경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고해상도 구현이 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6와 동일한 화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6 엣지의 픽셀간 거리인 도트핏치(dot pitch)는 0.044㎜로 머리카락 굵기보다 좁은 수준이다.
기존 제품에도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서 동등한 수준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