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수 구미세관장(사진 우측)이 11일 김천시에 위치한 도이께 코리아 엔지니어링(주)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구미세관(세관장 : 이갑수)은 11일 무역환경이 열악한 중소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자 김천시에 위치한 절단기 전문업체 고이께 코리아 엔지니어링(주)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고이께 코리아 엔지니어링(대표 : 최영창)은 절단기 메이커로 세계적 명성을 받아오고 있는 일본 고이께 그룹의 외국투자기업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가스·플라즈마 절단기를 국산화한 중소기업이다.
고이께 코리아 엔지니어링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동남아시아, 미국 등으로 물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인으로 선정돼 관세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이갑수 세관장은 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생산현장을 돌아보며 기업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중 FTA활용 컨설팅 등 기업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세관장은 "세관은 기업을 통제하고 세금만 거두는 기관이 아니라 수출입업체를 지원하는 곳이니 언제라도 의견을 제시하고, 수출의 걸림돌 제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수한 중소기업이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미세관은 앞으로도 관할지인 김천, 문경, 상주 등 세관에서 멀리 위치한 수출입 기업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