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세관(세관장 김원식)은 지역사회의 수입물품에 대한 원산지표시제도 정착을 위해 원산지표시 국민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원산지표시 국민 모니터링단은 광양, 구례, 하동읍(금성면)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60세 이하 남녀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이 가능한 지역주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10명으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광양세관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세관은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중국산 등 저가·저품질의 수입물품들이 국산 및 해외 유명국가 생산품으로 둔갑되어 지역사회에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고, 지역 소비자들이 생활 현장에서 잘못된 원산지표시물품을 확인하면 실시간으로 세관에 관련 단속정보를 제공 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세관 관계자는 “원산지표시제도는 공정한 거래질서의 확립과 생산자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하여 수입된 물품 등에 대하여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규정한 제도”라며 “모니터링단, 세관, 지역사회 간 정보공유와 활용을 통해 지역사회에 유통되는 수입물품에 대하여 올바른 원산지표시방법이 정착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