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턴트리 애플
오는 9월 출시예정인 애플의 아이폰6S(또는 아이폰7)에는 렌즈가 움직이는 방식의 줌 렌즈를 채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특허에 관련된 뉴스를 집중적으로 취급하는 페이턴트리 애플에 따르면 애플이 ‘분광장치를 장착한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특허를 24일(현지시간)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특허는 기기 몸체 밖으로 카메라 센서가 돌출하지 않도록 'L'자형으로 설계됐으며 본체 안의 줌렌즈와 새로운 방식의 분광장치를 장착한 카메라를 통해 OIS(광학적 이미지 안정화 기술)를 구현했다.
애플의 새로운 OIS기술은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빛을 L자형 튜브 형태의 반사용 굴절판으로 손떨림을 보정하며 굴절판은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적으로 흔들림을 바로 잡아준다.
그동안 새로운 아이폰을 선보이면서도 카메라의 하드웨어(화소) 업그레이드보다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화질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아이폰6플러스는 800만 화소이지만 사진 품질에서 최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특허자료를 보면 애플이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해졌다. 특히 줌렌즈 방식은 아이폰의 두께를 현재와 같은 상태로 유지하면서도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체는 “해당 기술은 지난 2011년 개발돼 특허가 신청되었으며 아이디바이스(애플의 기기)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미래 줌렌즈의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