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 규모 7.7…"쓰나미 발생 가능성 있다"

'파푸아뉴기니 강진'

남태평양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30일(한국시각) 오전 파푸아뉴기니 뉴브리튼섬 코코포에서 동남쪽으로 54㎞ 떨어진 해역에서 강한 지진이 일어닜다. 진원은 남위 4.7도, 동경 152.7도에 깊이 33.0㎞ 지점으로 알려졌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파푸아뉴기니 인근에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PTWC는 "지진의 초기 변수를 고려하면 진원지로부터 반경 1000㎞ 내에 있는 파푸아뉴기니와 솔로몬 제도 해안에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해도 태평양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