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화주·물류기업 해외동반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물류기업에는 해외진출 초기에 직면하게 되는 물량확보 부담을 덜어주고 화주에게는 물류비 절감효과와 더불어 생산․판로개척 같은 화주기업 본래 역할에 집중하게 하는 지원정책이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첫해 폴란드(광진기계·에어컨테이너), 중국(두산인프라코어·현대글로비스, 베트남(엠제이샤인·우진글로벌), 우즈베키스탄(세프라·범한판토스), 멕시코(유신정밀공업·에어콘테이너) 등 5개 동반진출을 성사 시겼다.
국토부는 지난해 사업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공모를 3차례(1차 4월, 2차 7월, 3차 9월) 실시해 필요한 때에 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형태도 화주·물류기업 1:1 협력방식에서 벗어나 1:1, 1:다, 다:1, 다:다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평가기준도 재조정하여 역량 있는 물류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물류인증기업을 대상으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무역협회 물류협력실에 이날부터 4월 30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증빙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여야 한다.
선정기준, 신청 필요서류 등 사업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사항은 한국무역협회 누리집(https://www.kita.net/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2-6000-5452, 한국무역협회 물류협력실)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토부･해수부･무역협회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반 진출사업 외에 해외물류시장 정보망도 오는 9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정보제공 등 지원을 다각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