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운전자가 미리 알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한 ‘돌발정보 즉시알림 서비스’가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작년 10월 체결한 민관 교통정보 업무협약에 따라 ‘돌발정보 즉시알림 서비스’를 팅크웨어(아이나비)에서 이날부터 우선 시행하고 SK플래닛(T map)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운전자들은 이들 기업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경우 돌발정보(사고‧낙하물‧공사‧고장‧정체), 기상정보(안개‧강설‧강우‧결빙‧강풍), 부가정보(갓길차로‧졸음쉼터‧역광‧노면습기)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도로전광판의 위치와 상관없이 운전자들이 어디서든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방의 도로상황을 인식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가의 도로전광판 추가설치 비용을 절감하고 운전자들의 2차사고 예방 등 도로교통 안전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첨단도로환경과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돌발정보 즉시알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KT, LG U+ 등 다른 기업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