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쿠웨이트 레바논 한 조 <사진: YTN>
한국 쿠웨이트 레바논 한 조
'한국 쿠웨이트 레바논 한 조'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실시한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 한국은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추첨을 지켜본 전문가들은 상대하기 다소 껄끄러운 중동 2개 팀이 포함됐지만 상대 전적에서 모두 앞서 있어 대체로 무난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쿠웨이트의 FIFA 랭킹은 127위로 2번 포트 국가 중 가장 낮고 레바논은 144위로 3번 포트의 중동팀 중 최저다. 미얀마와 라오스는 1970년대엔 강팀이었으나 지금은 몰락한 팀이다.
한국은 오는 6월 16일 미얀마 원정을 시작으로 9월 3일 라오스(홈), 9월 8일 레바논(원정), 10월 8일 쿠웨이트(원정), 11월 12일 미얀마(홈), 11월 17일 라오스(원정), 내년 3월 24일 레바논(홈), 3월 29일 쿠웨이트(홈)와 차례로 대결한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비교적 괜찮은 조에 편성됐지만 만만한 팀은 없다"면서 "쿠웨이트는 아시안컵에서 한국에 패한 것을 설욕하려 할 것이고, 레바논도 피지컬이 강한 팀이다.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우즈베키스탄, 바레인과 함께 H조로 들어갔고 일본은 시리아,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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