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열린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원확대회의 모습.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 김상철)가 6월 신임 회장 및 집행부 선거와 관련해 한국세무사회(회장 : 정구정)가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편파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서울회는 이날 세무사회관에서 임원확대회의를 열어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회 정립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해 서울회 4500명 회원에게 발송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회는 결의문을 통해 ▲서울회 선관위원장이었던 신목근 세무사에 대한 징계 철회 ▲회장출마예상자인 손윤 역삼지역세무사회장과 정범식 중부회장에 대한 징계절차 중단 ▲특정출마예상자에 대한 지지 철회 ▲공정한 선거관리 ▲세무사신문의 객관적 보도와 세무사회 게시판의 공정한 운영 ▲충언을 하는 회원들에 대한 징계, 고소, 고발 등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회는 "작금의 우리 세무사회는 일방통행식 회무집행과 소통실종으로 곳곳에서 파열음이 생겨 많은 회원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며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해야하는 막대한 사명의 실천에 앞서 회무수행을 한 회직자에 대해 횡령, 회칙위반이니 하면서 회원의 기본적인 권리마저 유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많은 회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6개항에 달하는 시정사항을 세무사회에 건의하고 세무사회의 단합을 위한 결의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