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
광복70년 기념사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체계적인 홍보를 위한 슬로건이 확정됐다.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23일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하는 범부처협의회를 열어 광복 70년 주제어(슬로건)로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
추진위는 이번 슬로건에 대해 "나라를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 전쟁의 폐허 위에서 국민의 노력으로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달성해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한 세계 8대 무역강국, 세계 7번째의 30-50클럽(3만불-5000만 국민) 가입을 눈앞에 둔 광복 70년의 대한민국 역사를 '위대한 여정'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취를 이러낸 민족적 역량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국민이 하나 되어 선진문화국가와 광복이후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는 통일 국가의 디딤돌을 만들자는 뜻으로 '새로운 도약'을 대구(對句)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진위는 국민제안 공모, 학계·독립운동가 후손·관련단체 의견수렴 등을 통해 제안된 1500건이 넘는 주제어 제안에 대한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T/F심사,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이번 슬로건을 최종안으로 선정했다. '그 꿈! 하나된 나라', '나의 대한민국', '함께 미래로', '광복70년 더 밝은 미래 70년' 등이 최종 후보안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슬로건을 8·15 경축행사를 비롯한 위원회의 기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며,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하는 광복70년 사업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