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 9단(왼쪽)과 홍성지 9단(오른쪽)이 제1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출처 :동서식품
동서식품, 바둑 문화 확산 및 대중화를 위해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후원
카누 포인트 제도로 선정된 24명 정상급 기사만 참가 자격, 바둑 팬들에게 큰 인기
최철한 9단이 지난달 29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동서식품(대표 이광복) 후원 '제1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2국에서 홍성지 9단에게 승리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약 2시간 동안 치열한 대결로 펼쳐진 이날 대국은 최철한 9단의 불계승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승리로 최철한 9단은 지난 1국의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 놨다.
이번 대회 최종 우승자를 가릴 결승 3국 경기는 다음달 5일 어린이날 한국기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제1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동서식품 및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한국기원 양상국 심판, 최철한 9단, 동서식품 김창수 부사장, 홍성지 9단, 동서식품 안경호 상무, 한국기원 조훈현 상임이사,CJ E&M 바둑TV 강헌주 본부장)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9단들만 참여해 최정상을 가리는 국내 최고의 기전이다. 하지만 9단이라고 모두 참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종 세계대회와 국내대회 성적을 점수화 한 '카누(KANU) 포인트' 제도로 24명의 정상급 바둑 기사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동서식품 신연제 CSR 담당자는 "문화 후원에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서식품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후원하며 한국 바둑의 저변 확대와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바둑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대회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우승 상금을 기존 4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증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