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보(비보 x5 프로)
중국의 저가 스마트 폰 제조업체인 비보(VIVO)가 홍채인식 시스템과 곡면(커브드) 패널을 장착한 비보X5 프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중국 웨이보는 비보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러지(비보 통신기술)가 공식 발표를 통해 예정대로 오는 13일 비보X5 프로 스마트 폰을 공개할 예정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인증기관과 회사에서 발표한 티저(예고)영상을 통해 사양과 디자인 등이 상당히 공개된 제품으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펀터치 운영체제(Funtouch OS)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전면 부 패널을 2.5D 곡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전면 카메라의 화소가 3200만 화소에 이르는 등 상식을 초월하는 사양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전면카메라는 여러 장의 이미지를 포착해 한 장의 사진으로 합성함으로써 32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메커니즘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개의 심(SIM)카드를 삽입할 수 있도록 설계해 2개 통신사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홍채인식 시스템까지 장착해 높은 보안성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도 어려워하는 곡면 디스플레이를 군소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비보가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중국의 기기 제조 기술이 한국과 동등한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특히 홍채인식 시스템까지 장착했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중국이 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를 앞질렀다는 해석이 가능한 까닭에 다소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