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가 지난 9일 협회 회관에서 정기이사회를 갖고 위원회별 안건토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이사회는 현 집행부 공약사항인 '치과위생사 직역의 의료인화'를 위해 법령 개정 추진계획안 검토 및 직역 논란 혼란을 막기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치과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금연치료 상담인력에 치과위생사가 포함될 수 있도록 근거 자료를 수집하고 국회와 치협에 입장을 피력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또다른 공약인 전국시도회장협의회 설치 및 운영 규정안이 통과돼 회 운영을 위한 보조금 등은 협의회 구성원들과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회무 수행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내부결재 시스템 및 사무국 근태확인용 지문인식 도입, 직원 워크숍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회원과의 소통 향상을 위해 스마트폰 앱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치과위생사 직종 알리기' 일환으로 산하단체 등 범 치위생계가 구강보건행사 시 언론매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하고 치과위생사 명찰 패용을 확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치과위생사 해외 진출 통로 마련에도 적극 힘쓸 방침이다. 치과위생사 해외 진출을 위해 한국 치과위생사 수요가 있는 해외 국가를 홍보하면서 정확한 검증절차를 걸쳐 현지 치과의 직무 설명서를 제공받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하기로 했다.
또 '한국 치위생 교육 50년 협회창립 제38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관련해 학술강연을 비롯한 세부 프로그램과 등록비 등을 잠정 확정했으며 지난 시도회장 및 산하단체장 연석회의에서 제시된 '치과위생사상'을 매년 시상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포상기준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보수교육 관련 포상채점기준에 '보수교육 현황' 항목을 제외하고 새로운 포상항목을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포상규정 개정안을 검토했으며 우수한 모범 치과위생사 발굴을 위해서도 추천 접수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문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감사의 달 5월을 맞아 감사와 애정의 마음을 담아 회무에 임하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차기 이사회는 6월 13일에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