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전자금융사기를 사전에 차단해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전자금융거래에 사용되는 단말기와 접속 정보, 거래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의심스러운 거래를 찾아내 차단하는 FDS를 이용해 고객행복센터 FDS모니터링팀을 운영해온 결과 8500만원의 고객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모니터링팀은 지난 13일 오후 5시경 블랙리스트로 등재된 IP에서 고객 ID로 농협 인터넷뱅킹에 접속하려는 시도를 확인해 노출된 고객 계좌의 거래를 즉각 정지시켰다.
농협은행은 이와함께 예금주와 유선 상담을 실시해 고객이 파밍사이트에 접속한 사실을 확인하고 가까운 영업점을 찾아 보안매체 재발급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했다.
이어 해당 IP를 통해 로그인한 기록을 모두 역추적해 추가로 39개 계좌의 전자금융사기를 예방하면서 모두 8578만원의 피해를 막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핀테크금융과 스마트금융 등 금융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점차 고도화되는 전자금융사기를 대비해 FDS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전자금융사기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