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만 날씨, 21일 부부의 날 <사진: DB>
'오늘 소만 날씨, 21일 부부의 날'
24절기 중 하나로 본격적인 여름과 농사철이 시작된다는 소만이자 부부의 날인 오늘(21일) 전국이 맑고 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일부 내륙에는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도영동은 건조특보가 발효 돼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0도로 어제보다 높아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 정도 일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22일 오후까지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한편 예로부터 소만 무렵에는 모내기 준비로 바빠지고 산야가 온통 푸른 빛을 띠게 된다고 알려져있다. 특히 대나무가 죽순에 모든 영양분을 집중 공급한 시기라 이때 나온 죽순을 고추장이나 된장에 찍어 먹으면 맛이 담백해 별미로 여겨졌다. 냉잇국 역시 이 시기의 별식으로 즐겨먹었다.
또 부부의 날은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라는 뜻이 담겨 5월 21일로 정해졌으며 200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정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