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패취제 개발 전문가 류제필 박사 영입

한독은 최근 경피약물전달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TDDS) 개발 전문가인 류제필 전 미국 날파마 부사장을 영입해 중앙연구소 제품개발연구소장으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류 소장은 25여년간 국내외 기업에서 10여종 이상의 패취제 및 기타제제를 개발했다. 한독의 대표제품인 관절염치료제 ‘케토톱’을 글로벌 제품으로 키우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신제품을 연구할 예정이다.

그는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1~2002년 LG생명과학에서 DDS 제형 연구를 담당했으며 2002~2006년 미국 넥스메드에서 TDDS 제품 연구를 맡았다. 2006년부터 최근까지 날파마에서 제품개발 및 라이선스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패취제제 개발 전문가인 류제필 박사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 붙이는 관절염치료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인 케토톱 생산공장이 신축되고 제품 라인업도 확장될 시점에 류 박사의 영입은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