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황석정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황석정
배우 황석정이 '나 혼자 산다'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2일 MBC '나 혼자 산다-소울메이트' 편에서는 29번째 무지개 라이브의 주인공이었던 황석정이 고정 멤버로 합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석정은 "그때 출연 당시 너무 유쾌하고 즐거웠다. 이 사람들과 다시 만나고 싶었다. 그때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전생에 같은 동네에 산 독거노인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위로를 받는 것 같다. 사는 게 다 힘들고 외롭고 지치는 상황에서 저처럼 모자라고 비어있는 듯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저런 삶도 있구나 하고 인정해주시는 것 같다"며 "이웃집 언니로 생각해주시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시청자들의 호응 덕분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또한 황석정은 '나 혼자 산다' 출연 후 자기관리의 필요성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는 모습이 청순하고 아련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했다"면서 "그런데 방송을 보니 전혀 아니더라. 자연의 거친 수세미 같았다"고 솔직하게 평가했다.
"사실 문제가 많은 얼굴"이라고 너스레를 떨던 황석정이 블랙 원피스를 입고 등장하자 메이크업을 해 준 친구는 "김혜수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석정이 '나 혼자 산다' 고정멤버가 돼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가운데 과거 연애 초반 키스에 대한 언급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황석정은 지난 3월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해 마지막 키스에 대한 질문에 "연애 초반에는 어지러울 정도로 키스를 한다"고 답했다.
MC 신동엽이 "계속해서 연애를 했다고 하지 않았냐. 작년에 헤어졌다고 하는데 마지막 키스는 재작년이라고 되어 있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황석정은 "연애 초반에는 어지러울 정도로 막 키스하지 않냐. 서로 하나가 되려고"라며 "처음에는 바짝 하다가 어느 정도 되면 단점도 보이고, 사랑은 하지만 키스를 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라고 설명했다.
황석정은 지난 1일에는 '나 혼자 산다'에서 "나에게 사랑과 결혼은 쉽지 않다. 지금은 약간 포기한 상태"라면서 "헤어지더라도 결혼 한 번은 하고 싶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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