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 서윤원)은 지난 4일부터 김치, 명태, 냉동조기 등 국민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입 먹거리에 대한 유통이력 신고이행 실태를 집중 점검한 결과 이력관리에 소홀한 업체 20곳을 적발해 행정지도 처분을 내렸다고 29일 전했다.
유통이력관리 제도는 사회안전 또는 국민보건을 해칠 우려가 높은 수입물품의 통관 시점부터 최종 판매 단계까지 거래내역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제도로, 서울세관은 3800여개(전체의 14%)의 수입 및 유통업체를 관리하고 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수입물품 유통이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시장경제질서 교란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건강보호와 국내소비자 및 생산자의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세관은 정부 3.0의 일환으로 신고요령 리플렛, 유통이력 관련 책자 등을 수시로 제작·배포해 수입물품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을 뿐 아니라, 영세 유통업체의 서면 신고를 대행해 주는 등 맞춤형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