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육포럼이 메르스 감염에 대한 공포와 함께 학교에서의 집단발병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메르스에 대한 학교 대책 및 학생 생활수칙을 제안했다.
우선 현장성, 통합성을 고려한 TFT를 구성(교육부, 보건복지부, 현장 보건교사, 전문가, 학교장, 학부모, 언론인, 학부모 등) 홈페이지를 개설해 학교 현장과 상호소통하면서 필요한 지침 및 지원방안을 신속하게 제시할 것을 제안했다.
즉, 지금처럼 공문과 지침으로 수동적 조치에 따르게 할 것이 아니라, 학교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파악하면서 현장성있는 방안이 세워지고, 학교, 학부모, 언론 등이 각각의 전문성과 여건을 살려 통합적이고 전사회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건교육포럼은 메르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손 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전파차단에 대한 조치가 중요하며,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바이러스에 접촉되면 순식간에 증식하게 된다는 점, 열과 알콜 등의 소독제에 약하다는 점, 손씻기를 통해서 씻어낼 수 있다는 점 등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와 손씻기 교육을 제안했다.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가 효과적이지만, 바이러스가 비누에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비누를 물로 여러 번 씻고 비누로 씻을 것과, 가능하면 작은 개인 비누를 가지고 다닐 것(장기적으로는 발로 누를 수 있는 비누, 센서 감지형 수도를 설치할 것) 등을 제시했다.
또한 기침 예절 및 마스크 의류 소독과 관련 기침을 할 경우 마스크를 쓰는 등 반드시 가리고 할 것, 후에 마스크나 옷 등을 뜨거운 물에 소독할 것을 제시했다.
한편 메르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본적인 개인위생 외에도 학생들의 면역력 증강이 매우 중요한 관건이다.
따라서 수면, 식사, 운동 등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건강한 생활주기를 가르치는 보건교육과, 이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학생 본인은 물론 학부모가 협력해 충분한 수면, 영양가 있는 식사, 몸을 따뜻이 하기 등을 하는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도록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학교는 등교시간을 늦추는 한편 단축수업(특히 야간자율학습) 등의 조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수면시간 확보, 아침식사 시간 확보는 학생들의 면역력과 건강 증진에 필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