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최승호(53세, 가명) 씨는 얼마 전 남성 확대수술을 받았다. 젊었을 때부터 운동을 꾸준히 해 와서 몸에는 자신이 있는데 그에 비해 성기의 크기가 너무 작아 균형이 맞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다. 최 씨는 남성 확대수술을 받은 후 미관상의 효과뿐 아니라 자신감도 상승한 것 같아 만족스러워했다.
요즘에는 남성들도 남성적인 매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남성 확대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들이 몸매 라인을 강조함으로써 여성성을 드러내기 위해 가슴 성형수술을 받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최 씨의 경우처럼 미관상 균형을 맞추기 위해 확대수술을 생각하는 남성도 있는 한편, 발기 시에도 성기의 크기가 지나치게 작아 성행위 시 파트너가 만족하지 못해 확대수술을 결심하는 남성들도 있다.
일반적으로 비뇨기과에서는 평상시 길이가 4cm 이하인 남성을 음경 왜소증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성기의 크기와 관계없이 자신의 성기 크기가 지나치게 작다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성생활에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자신의 성기 크기가 일상적인 성생활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하는 남성이라면 비뇨기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맨남성의원 인천점 문성진 원장은 “확대수술을 고민하며 비뇨기과를 찾는 환자들의 경우 수술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수술을 하면 통증 때문에 힘들지 않은지, 성관계는 정상적으로 가질 수 있는지, 수술 후 샤워나 목욕은 가능한지 등 궁금해 하는 사항도 많다.”며 확대수술에 대한 남성들의 높은 관심을 전했다.
문 원장은 “수술 시에는 마취 때문에 통증을 느끼지 못하지만 수술 후 회복과정에서 약간의 통증을 느끼는 환자들도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긴박하지는 않으니 안심해도 좋다. 절개와 봉합이 일어나는 수술의 경우, 샤워나 목욕은 봉합사가 제거되고 난 다음부터 가능하다.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성관계 재개 일시는 대략 한 달쯤 지난 뒤부터다. 성기에 이식된 확대재료가 몸에 자리를 잡기까지 한 달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성기에 강한 자극이나 충격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문성진 원장은 끝으로 “지금도 많은 남성들이 기능상의 이유뿐 아니라 미관상 보기 좋게 만들기 위해 확대수술을 고민한다. 이는 남성들도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성적 매력을 가꾸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뇨기과에 방문하여 의사와 면밀히 상담하고 수술을 받아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