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새라제나’, 中 씨블라섬과 중국 화장품시장 진출 계약

세원셀론텍의 동안피부 전문 바이오화장품 브랜드 ‘새라제나’는 최근 뷰티·헬스 분야 중화권 전문 유통기업인 씨블라섬과 중국시장 수출 및 공동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초도물량을 포함해 3년간 약 185억원 규모의 최소구매의무금액을 보장받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두 회사는 씨블라섬의 1급 대리상이 보유한 대규모 판매망을 기반으로 올해 안에 중국 전역 5000여개 매장에 제품을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새라제나의 중국 유통을 추진할 1급 대리상은 미국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의 제품 공급을 맡고 있다.

새라제나 관계자는 “새라제나 명동본점에서 바이오콜라겐 마스크팩과 농축액(노보필)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높은 선호도와 구매력을 체감했다”며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만큼 씨블라섬과 합의한 최소구매의무구액은 형식적인 수치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산업연구망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시장은 2013년 약 1625억위안(29조원)에서 2018년 약 2668억위안(4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는 중국 화장품 사용인구가 전체의 10％에 불과해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새라제나는 미국화장품협회(PCPC)의 국제화장품원료(ICID)로 등재된 바이오콜라겐과 파이토스템(식물 캘러스 배양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피부친화적 프리미엄 원료를 함유하고 있다. 스킨케어 라인을 9가지로 세분화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미스코리아 중국대회를 후원해 중국시장 사전 마케팅에 돌입했다. 씨블라섬과 이달 안으로 중국시장 수출을 위한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 중국 상하이에서 새라제나 출시 기념 세리머니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