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출시될 애플 아이폰6S의 잠금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문자와 숫자로 조합된 6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현지시간) WWDC2015(세계 개발자회의)를 통해 애플이 공개한 iOS9의 주요 기능 중 하나로 4자리가 아닌 6자리 비밀번호를 도입한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의 iOS 버전들은 4자리의 숫자만 입력하면 됐지만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iOS9은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긴 6개의 문자열 암호를 작성하도록 변경했다.
4자리 숫자만을 사용했을 경우 대략 1만개의 코드를 생성할 수 있었으나 6개의 문자열 조합을 사용하게 될 경우 가능한 암호 조합의 수는 100만개가 넘을 것으로 예상, 그만큼 안전성이 강화됐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굳이 4자리 비밀번호 체계를 사용하기 원하는 사용자들은 선택적으로 4자리도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두고 있다.
애플이 문자열과 숫자를 조합한 6개의 비밀번호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비밀번호를 추측(예상)하기 훨씬 어려워 졌다. 이 또한 지문인식 시스템과 함께 보안 측면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