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의혹 전창진 <사진: 안양 KGC 인삼공사 홈페이지, YTN 캡처>
'승부조작 의혹 전창진'
사설 스포츠 도박과 관련해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남자프로농구 전창진(52) 감독이 경찰에 출석했다.
11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 감독이 경찰과 사전 협의 없이 이날 오전 11시쯤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경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의혹만 쌓이고 있으니 하루빨리 조사를 받고 싶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 감독 측과 이날 출석 목적 등에 대해 협의를 한 뒤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은 승부조작 의혹 시점 감독을 맡았던 KT 구단과 현 소속 구단인 KGC 구단의 단장과 사무국장을 차례로 불러 이미 조사를 마쳤고 KT 소속 선수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었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시즌 KT를 지휘하면서 지난 2월말부터 3월까지 5개 경기에서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돈을 걸어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승부조작 혐의가 덧붙여져 있는 상태다.
전 감독은 경찰과 면담을 끝내고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소환을 빨리 해달라고 부탁하러 왔다"며 승부 조작과 도박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승부조작 의혹 전창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승부조작 의혹 전창진, 진실은 밝혀지길", "승부조작 의혹 전창진, 충격적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