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은행은 경기회복이 더딘데다가 메르스 영향으로 경기가 위축될 것을 우려해 선제적 대응으로 기준금리를 1.5%로 0.25% 내리는 결정을 했다. 역대 최저금리를 다시 갈아치운 셈이다.
금리가 내려 갈수록 이득을 볼 수 있는 당사자도 있겠지만, 은퇴 후 특정한 소득 없이 퇴직금 등으로 노후생활을 하는 당사자에게는 그리 반갑지 않은 소식일 것이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으로 노후자금을 모두 충당하기는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저금리로 인해 목표 연금액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금액이 많아지거나 수령액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는 안정성, 수익성 등 본인의 투자성향과 자금의 규모, 목표 연금액, 은퇴시기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한 여러 금융상품의 포트폴리오를 가져갈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노후자금 수급을 위해서는 안정성 기반 위에 추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 중 추천할만한 상품으로 안정적인 즉시연금을 꼽을 수 있다.
즉시연금의 공시이율과 최저 보증이율
즉시연금은 시중 실세금리를 반영한 공시이율을 적용한다. 무엇보다도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최저 보증이율을 적용함으로써 잠재적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현재 판매되는 즉시연금보험은 통상 10년이내 2~2.5%, 10년이후 1~1.5%까지 보증해 주고 있다. 즉시연금의 연금수령 방법은 가입금액, 연금수령액 등을 고려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종신연금형은 종신토록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방법이다. 보증기간을 설정함으로써 사망시에도 연금 수령을 보증 받을 수 있고 일반적으로 100세까지 보증기간의 설정이 가능하다. 상속연금형 보다 연금액이 많고 보증기간까지 받을 수 있기에 노후자금으로 생각할 때 손색이 없지만 중간에 해약이 불가능한 점은 유의해야 한다.
상속연금형은 정해진 기간 동안 이자만 수령하다가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받는 구조다. 상속이나 연금재원이 소멸되는 것을 원치 않고 만기 때 찾고자 한다면 선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중도해지가 가능하므로 급하게 필요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익월부터 바로 연금을 수령하는 즉시형 외에 거치형의 경우에는 연금개시 시점을 늦춤으로써 은퇴계획에 맞는 설계구현이 가능하므로, 일찍부터 안정적인 은퇴자금을 준비하고자 하는 이에게 특히 유리하다.
즉시연금보험은 1인당 2억원 한도내에 이자소득세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부의 경우 합산 4억원 한도내로 비과세 혜택뿐만 아니라 금융소득종합과세의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안정적인 노후생활 자금 확보와 절세 등에 효과적이다.
즉시연금보험의 '즉시형/거치형'의 구조와 '종신형/상속형' 등의 연금수령 방법, 가입나이 등을 참고해 최적의 자금 설계를 세우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즉시연금비교사이트(www.tax-finance.co.kr/index.php) 박인상 강조했다. 절세 성격이 강한 상품인 만큼 증여 및 상속에 대한 전략과 자금계획, 실효성까지 고려한 포트폴리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