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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왼쪽부터 류동목 신임회장, 서광석 총무이사 |
"2001년 학회 창립 후 올해로 15년째다. SCI 저널을 비롯해 교과서도 3판까지 리뉴얼되면서 학회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감사직을 오래 맡아왔지만 이번 회장은 갑작스럽게 선임됐다. 임원진들과 협력해 학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정립하겠다"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신임회장에 선임된 류동목(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지난 21일 개최된 '제15차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류동목 신임회장은 먼저 '정맥진정법'의 법적인 의료행위 인정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의과에서도 진정법을 행하는데 제약이 있다. 특히 정맥진정법에 대해서는 치과뿐만 아니라 의과에서도 행위 자체가 완전하게 의료행위로 인정되지 않았다"며 "의료행위로 인정돼야 보험여부를 결정하고 그에 대한 수가가 책정돼야 하는데 의과에서는 현재 수면내시경만 의료행위로 인정이 된다. 따라서 의과와 함께 연합해 의료행위로 인정될 수 있도록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류 신임회장은 ▲학회 대의원 및 평의원제 도입 ▲11개 치과대학 공통 커리큘럼 마련 등을 추가적으로 추진해 학회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학회 회원이 751명이다. 하지만 정기총회 진행할 때 참가 회원이 적어 대의원 및 평의원제를 도입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학생 교육에 있어서도 11개 치과대학의 공통된 커리큘럼이 필요하다. 전신마취 및 진정법은 마취과, 국소마취는 구강외과 교수들이 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각 대학과 협의해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지속적인 연수회 개최를 통해 진정법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