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캡티바 2만7846대와 말리브 315대가 각각 엔진 하단커버 및 에어백 불량으로 리콜된다.
또 지엠코리아의 캐딜락 28대가 브레이크 페달 부품 불량으로, 에프씨에이코리아의 크라이슬러 짚체로키 675대가 에어백 불량으로 시정조치 된다.
이밖에 일본 타카타사의 에어백을 장착한 르노삼성차 SM3 4418대, 혼다코리아의 CR-V와 어코드 1만2691대, 에프씨에이코리아의 닷지와 크라이슬러 300C 6322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머스탱 1377대 등 모두 2만4808대가 운전석 또는 조수석 에어백 불량으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에프씨에이코리아·지엠코리아에서 수입·제작·판매한 승용자동차와 타카타사 에어백을 장착한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별표 참조)
말리부의 경우 차량충돌시 옆면에어백이 충분히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캡티바의 경우 엔진 하단부 커버가 엔진 배기장치에 닿을 경우 엔진룸 화재를 일으킬 가능성이 각각 발견됐다.
이에따라 캡티바와 말리부 승용차 소유자는 26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캡티바는 엔진 하단부 커버 제거, 말리부는 옆면 에어백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지엠코리아의 캐딜락 CTS 18와 캐딜락 ATS의 경우 브레이크 페달 부품에 균열이 발생해 제동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캐딜락 소유자는 26일부터 지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브레이크 페달 전체 교환)를 받을 수 있다.
타카타사 에어백이 장착된 자동차의 경우 충돌로 인한 에어백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지난 5월 미국 도로교통안전청이 타카타 에어백 장착차량 3천4백만대 리콜을 발표하는 등 전세계적인 리콜로 인해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리콜 시행일정을 확인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각 제작·수입사와 협의하여 이른 시일 안에 리콜 시행일정을 결정하여 해당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통지할 예정”이라며 리콜 시행이전 소유자의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에프씨에이코리아(02-2112-2666), 지엠코리아(080-3000-5000), 한국지엠(080-3000-5000), 르노삼성자동차(080-300-3000), 혼다코리아(080-360-0505),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02-2216-11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